전 그냥 중산층 애엄마에요.

소득없는 쥬부죠. 하우스푸어가 된지 이제 5년째라. 아직 큰 소비가 힘들어요. 그래도 우리 사장님이 매번 좋은 물건을 가져오고 만들고 하니까 자꾸 입질이 오더라고요. 그 와중에 용돈 2개월 할부로 괄사를 샀는데 어맛 사랑하는 립제품이 뜨는데 무려 착한 가격에 똭. 고민도 안하고 질렀어요. ㅋㅋ

색깔 세개살걸ㅋ

전 코랄빛이 하나도 안 어울려요. 한창 유행했던 딸기우유빛도 가져보지 못한 진한 입술색의 소유자에요. 기대안했지만 매번 사봐요. 이번엔 성공했어요. 맨얼굴에 제 입술색에 제일 여린색을 바르니 핑크가 됩니다. 와씨 눈물나게 ㅠ

지금 애 센터 보내고 홀로이 시간에 커피 마시는데 컵에도 안 뭍어 흑.. 자연입술에 립밤만 바른거 같이. 초크초크하고 뭐 이런 완전한 제품을 팔아주고.

케이스도 이뻐서 나랑 안 어울리지만 ㅋㅋㅋ

사장님 고마워요.

나 피부 민감해서 아무거나 안 쓰는데 벌써 물건 몇 개 샀는데 다 맘에들어요. 흔한 인스타판매업자가 아님에 감사하고. 사람을 생각하는 그 진심에 한번 더 고마워요.

그 맘 변치 말아주세요.

그나저나 이거 촉촉해서 빨리 닳을 줄 알앗는데 아직 뾰족해요?ㅋㅋ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