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래 피부가 세상 예민해서 대학졸업 때까지도 베이비로션만 쓰고 기초도 고가의 제품은 성분이 독해서 순한 제품만 찾아 쓰던 일인입니다. 화장이라고는 선크림에 눈썹 입술이 전부였었는데. 쿠션이라는 제품이 생기고 나서 얇게 덮는 것 정도는 오히려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.
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다보니 올라오는 기미같은 잡티들이 저도 모르게 가리고 싶은 날이 많아졌는데 두껍게 화장을 할 시간도 그런 여유도 없어서 쿠션을 이거저거 많이 사용해봤어요. 테스트해본다고 두번 쓰고 피부 뒤집혀 버린게 한 두개가 아닌데 브릴xxx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그나마 트러블이 많이 줄었었죠. 다만 저 제품은 잡티가 많은 사람에게는 그닥 좋은 제품도 아니었고,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어 여행갈 때 아주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 단점이 되기도 했죠.
리에이 제품은 예전부터 테스트 수십번 해보시고 자신있어질 때 내놓는 거 알고 있어서 사고싶은 기회만 옅봤답니다. 가격이 있는데 또 난테 안 맞을까봐.
근데 쿠션을 자체적으로 만드시고. 또 그 녀석이 자외선 차단이 되고. 쿠션 떨어져 들어왓는데 할인도 하네 푸하하 이건 기회지.
본품만 산게 후회되서 중고마켓들도 뒤져봤는데 올린이가 없더라고요. 그만큼 구매자 만족도가 높은거라 믿습니다. 부끄러워 민낯은 올리지 않습니다.
흉이 잘 자리잡는 피부, 민감성 피부 입니다. 마사지만 좀 세게 받아도 뒤집히는 얇은 피부입니다. 홍조가 있습니다. 겨울에 찬바람 불면 세상 호호아줌마가 되는 ㅋ
외출할 일이 생기면 수분촉촉기초위에 쿠션팡팡. 하고 나가면 귀차니즘들에게는 수정화장도 필요없이 이쁘게 무너집니다. 코 옆에 뜨지 않아요. 뜨면 그건 아침에 잘 안 눌러 발라서 그런거에요. 그리고 퍼프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밀착도가 높아요. 기존 사용 제품은 퍼프에 세균이 잘 번식하지 않게 처리됐지만 두껍고 내용물이 겉도는 경향이 있었습니다. 이건 얇고 굴곡이 있는 곳에 잘 밀착 시켜줍니다.
아주 자연스러운 광 내줘요. 그리고 트러블을 막 짜낸 후에 덮어서 화장해도 곪지 않고 오히려 피부가 나아요. 성분에 병풍추출물 덕인 것 같기도 해요.
아무리 좋은 쿠션도 제대로 안 지우면 뾰루지 납니다 ㅋㅋ
오전에 이쁘게 간단하게 팡팡하시고 낮에 광내고 이쁨 뿜뿜하시다 저녁엔 꼭 싹싹들 지우고 주무세요.
여사장님 마음이 두둑히 담긴 쿠션인 것 같아 그 따뜻한 마음 매일 얼굴에 바르며 오늘도 여자가 됩니다. 고마워요.
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.
후기 적립금 적립 해드렸어요^^